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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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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일손 더하고 수확 걱정 덜어요”

하동읍·고전면·청암면 직원
독거노인 농가 일손돕기 나서

  • 기사입력 : 2019-06-17 0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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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고전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실 수확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 고전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실 수확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13일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서마을 독거노인 2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김형동 읍장을 비롯한 하동읍 직원 15명이 참여해 1만㎡가량의 매실 밭에서 매실을 수확한 뒤 수확물 운반 및 선별작업을 했다.

    대상 농가인 김말남 어르신은 “농번기마다 독거노인 농가가 겪는 어려운 사정을 알아주는 공무원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동군 고전면도 지난 13일 고령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성마을 최모(73)씨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면사무소 직원 13명이 참여해 수확하지 못한 5000㎡의 매실수확을 도우며 농가주의 걱정을 덜었다.

    최씨는 “매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복남 면장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동군 청암면(면장 최춘환)도 청암면사무소와 청암면 담당부서인 문화체육과 직원 30여명이 지난 13일 평촌리 화월마을의 매실재배 농가를 찾아 2000㎡의 매실수확 일손돕기를 했다.

    최춘환 면장은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는 농가가 생기지 않도록 인력부족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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