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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북면서 300년전 세시풍속 단오절 추천대회 실시

  • 기사입력 : 2019-06-18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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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무 창원시장이 18일 마산합포구 진북면민속보존회(회장 이찬세) 주관으로 열린 추천(그네)대회에서 그네를 타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18일 마산합포구 진북면민속보존회(회장 이찬세) 주관으로 열린 추천(그네)대회에서 그네를 타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는 18일 마산합포구 진북면민속보존회(회장 이찬세) 주관으로 기해년 황금돼지해 단오를 맞아 300여 년 전 진북지역 지산숲에서 세시풍속으로 행해지던 추천(그네)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과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4회째로 단오절 추천대회에 공이 많은 주민에게 시장상과 107세 심갑이 어르신에게 장수패를 수여했다.

     그네뛰기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식전공연 농악을 시작으로 창포물 머리감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했다.

     진북면 추천대회는 젊은이들의 농촌이탈과 주민 노령화로 행사가 중지된 것을 작년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우물사업에 선정돼 진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전통 민속놀이의 복원과 면민의 화합, 소통을 위해 행사를 재개했으며, 올해는 진북면민속보존회에서 '진북면 단오절 추천(그네뛰기)대회'이란 이름으로 개최했다.

     허성무 시장은 "진북 단오절 그네뛰기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면민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네뛰기대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늘 높이 솟아오를 그네처럼 진북면 그네뛰기 대회도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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