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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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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좌동 대학촌 거리 ‘쓰레기 몸살’

경상대 후문 연결 도로변 인도
제때 수거 않고 방치돼 악취도

  • 기사입력 : 2019-06-19 2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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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후문을 연결하는 1km 정도의 도로변 인도에 쓰레기가 쌓여 흉물스러운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편도로 조성돼 있는 인도 가로수 밑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제때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미관은 물론 악취까지 풍겨 인도를 걷기 힘들 정도다.

    19일 오후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후문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19일 오후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후문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 거리는 소위 대학촌으로, 원룸과 상가 밀집돼 있으며, 수년전 시가 도로를 정비하고 인도를 만들어 주변을 정비했지만 쓰레기로 인해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

    버려진 쓰레기는 인도에 식재돼 있는 가로수 3~4그루 건너 한군데씩 쌓여있을 정도로 양이 많고, 인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로 추정되는 쓰레기는 악취까지 풍기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한 대학생은 “인도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은 오래전 부터 있는 현상”이라며 “대낮에도 그렇지만 밤이나 새벽이면 마치 작은 동산을 연상할 정도의 쓰레기 무더기가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4개 청소업체가 종량제, 음식물, 재활용품 쓰레기로 나눠 각각 1주일에 3회 정도 수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곳은 청소업체가 지정돼 있지만, 쓰레기 배출량에 비해 수거횟수가 턱없이 모자라면서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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