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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법인, 새 총장 선출 ‘직·간선 혼합’ 제시

선거인단에 후보 3인 선출 요청

  • 기사입력 : 2019-06-20 0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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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대학교 학교법인이 새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직선제와 간선제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과 일정을 제시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을 정하고 선거인단이 총장 후보 3인을 선출해 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선거인단은 63명으로 구성되고 교수, 직원, 학생이 직접 뽑아 구성한다. 선거인단 비율은 단위군별 인원수를 고려해 교원(김해·의대) 42명(66.7%), 직원 10명(15.9%), 학생 8명(12.7%), 동창회·기성회·병원직원 3명(4.7%)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원은 김해(일반)교수가 23명(55%), 의대교수 19명(45%)으로 구성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김해(일반)교수 5명, 의대교수 3명, 법인직원 2명, 대학직원 3명으로 구성되고, 후보검증소위원회 구성 및 선거 전반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총장 선출 일정은 △6월 중순 선관위 구성 △7월 초 총장 공모 △7월 중 선거인단 구성 △8월 초 총장 후보자 공개 발표회와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통해 최종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보고하며, 인제학원은 8월 27일 이사회에서 제8대 인제대 총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직선제를 주장해 온 인제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자체 회의를 갖고 학교법인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추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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