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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의원, 잘못된 김해공항 확장안 바로 잡아야

“PK-TK 서로 협력해 광역경제권 만들자”

  • 기사입력 : 2019-06-26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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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영(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김해영(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김해영(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이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난 2016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은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남권 광역경제권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제대로 된 관문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는 정치적 논리가 개입해서는 안 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서 결정돼야 한다. 김해공항 확장안은 24시간 운영 여부와 확장성, 안정성, 소음 등 많은 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이 적절한지 총리실이 점검하기로 한 것을 두고 행정 안전성 침해, 지역이기주의, 총선용이라는 대구·경북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김해공항 확장안은 2002년 이래 6번 연구조사에서 단 한 번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 적이 없었다. 비록 김해공항 확장안이 5개 시도지사 합의를 거쳐 해외용역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그게 잘못된 결정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로 잡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 같은 수도권 집중이 계속되면 지역 소멸로 나아가게 되고 한국 경쟁력 현격히 떨어질 것이다.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 키우는 게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경남·부산·울산(PK)과 대구·경북(TK)은 서로 대립할 게 아니라 협력해 수도권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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