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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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입점 반대 측 불참 선언… 공론화 가능할까

교통영향평가서 등 미제공에 반발
평가 진행할 시간·비용 제공 요구
창원시 “불참해도 공론화 진행돼야”

  • 기사입력 : 2019-06-26 2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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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에 반대하는 측이 창원시 공론화위원회에 전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공론화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스타필드 입점 반대 단체 측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소통협의회 내 스타필드 입점 반대측 위원들은 지난 20일 문서를 통해 창원시 공론화위원회에 불참 의사를 표명했으며 27일 열릴 예정인 회의를 비롯한 향후 모든 과정에 무기한 불참하겠다고 재차 선언했다.

    메인이미지스타필드./경남신문DB/

    반대측 위원들은 중립성 유지를 위해 교통영향평가서와 상권영향평가서 등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창원시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반대측이 직접 교통 및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할 비용과 시간을 창원시가 제공하지 않으면 불참 계획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승장권 창원스타필드 입점반대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교통 및 상권영향평가 보고서와 숙의 자료집 완성을 위해 공론화위원회 일정을 3개월 연기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앞으로 공론화위원회 참가는 없다”고 말했다.

    반대측 위원들이 27일 소통협의회 회의에 불참할 경우 향후 공론화위원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오는 7월 중순 예정된 시민참여단 토론회에 필요한 숙의자료집과 설문조사 문항 작성을 소통협의회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찬반 이해당사자 각 6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소통협의회는 숙의자료집에 각자의 논거를 담아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스타필드 입점 찬성측은 당초 마련했어야 할 논거를 이제 와 준비하겠다는 것은 억지라고 비판하고 반대측이 불참하더라도 공론화위원회 일정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헌 창원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 회장은 “기본 자료들을 이제 준비한다는 것은 이제껏 논거 없이 반대했다는 말밖에 안된다. 반대측의 공론화위원회 불참은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소리”라며 “반대측이 불참하더라도 공론화작업은 그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반대측 위원이 불참하더라도 회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해당사자가 주장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얘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공론화 과정인 만큼 불참의사는 밝혔지만 결국 참석하실 것 같다”면서 “공론화위원회는 찬반 양측과 함께 공론화 과정을 완주하는 게 목표인 만큼 합의점을 좁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5월 찬반 이해당사자 각 6명씩 총 12명으로 소통협의회를 구성했고, 6월 6~25일 시민 대상 표본조사를 거쳐 선발된 220명의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향후 토론 2회 등 절차를 거쳐 7월 24일께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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