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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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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와 홈경기서 10-5로 승리

공룡, 모처럼 ‘불방망이’

  • 기사입력 : 2019-06-27 2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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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투수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서 10-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38승 40패가 됐으며, 한화와의 상대 전적은 4승 3패를 만들었다.

    메인이미지27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1,3루에서 3점홈런을 친 NC 모창민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성승건 기자/

    NC 선발 구창모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하면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구창모는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승리 이후 4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는 2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강경학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3루 주자 이성열을 런다운으로 잡아냈다. 이어 장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구창모는 4회초 1사 3루에서 송광민과 최재훈을 연속 헛스윙 삼진아웃시켰다.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는 호잉을 2루수 인필드뜬공 아웃시킨 후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성열을 3루수 파울 뜬공 처리했다. 구창모는 6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2루타를 내준 후 지성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진성과 교체됐다. 김진성이 1사 1, 3루에서 상대 유장혁에게 중견수 희생뜬공으로 구창모의 책임주자 송광민을 홈에 들여보냈지만 구창모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타선도 14안타 1홈런을 치면서 27경기만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모처럼 힘을 냈다. 1회말 박민우와 이상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진혁이 병살타를 쳤지만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권희동의 볼넷, 이원재의 2루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폭투로 이원재가 홈에 들어왔으며,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상호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이우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3-0을 만들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는 이우성의 적시타로 모창민이 홈에 들어왔다. 5회말 1사 2루에서 노진혁의 적시타, 1사 1, 3루에서 모창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8-0까지 달아났다. NC는 5회초 1실점, 6회초 1실점, 7회초 2실점하며 8-4까지 쫓겼지만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대타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10-4를 만들었다. 8회초 1실점한 NC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창민은 3안타(1홈런) 3타점, 이우성은 2안타 1타점 2득점, 박석민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이원재는 3안타 2득점, 양의지는 2안타를 쳤다.

    NC는 28~30일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8일 선발투수로 NC는 이재학, LG는 류제국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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