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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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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웃었다… NC, LG와 홈경기 9-1 완승

김성욱·이우성 등 타선 빛나

  • 기사입력 : 2019-06-30 2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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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0차전서 9-1 완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39승 41패가 됐으며, LG와의 상대 전적은 4승6패를 만들었다.

    NC 모창민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LG 선발 차우찬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좌익수 희생뜬공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노진혁이 홈에 들어온 것과 관련해 LG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3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5회말 3점홈런을 친 NC 이우성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3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5회말 3점홈런을 친 NC 이우성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 타선은 2사 후 6득점하는 응집력도 보였다. 4회말 2사 2루에서 이원재의 2루타로 2-0을 만들었으며, 이날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된 김성욱이 차우찬의 구속 140㎞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김성욱의 시즌 2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이우성은 차우찬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게 제구된 구속 125㎞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NC는 이 홈런으로 7-0으로 앞서 갔으며 LG 선발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NC는 6회초 1실점했지만 6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2루타에 이어 박민우가 적시타를 치면서 8-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김태진과 이원재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성욱의 우익수 희생뜬공으로 9-1이 됐다.

    이우성과 김성욱은 2안타 1홈런 3타점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원재는 2안타 1타점, 박민우와 모창민은 1안타 1타점, 박석민은 3안타로 활약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장현식은 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으며, 윤지웅과 원종현이 나란히 1이닝을 깔끔하게 던졌다.

    이동욱 NC 감독은 “최성영이 선발로 멋지게 투구했고, 김성욱은 감독과 팬 기대에 부응하는 홈런을 쳐 줬다. 하위타선에서 활약한 이우성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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