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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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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 ‘동결’

경동가스 1.7874·지에스이 2.7149원
경남에너지는 1.38% 오른 2.2034원

  • 기사입력 : 2019-07-01 0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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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이 동결 또는 소폭 인상됐다.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도시가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도시가스 비용을 경남에너지㈜는 1.38%, ㈜경동가스와 ㈜지에스이는 각각 동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심의·결정된 도시가스 요금은 1일부터 적용된다.

    경남에너지는 평균 공급비용이 기존 2.1734원(원/MJ·가스사용 열량 단위·1MJ=238.9㎉)에서 2.2034원으로 소폭 올랐고, 경동도시가스와 지에스이는 1.7874원, 2.7149원으로 동결됐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가스사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소비자정책위는 서민연료인 도시가스 소비자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자구안으로 도시가스사의 자체적 경영합리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유도하고 인건비 인상 최소화, 영업비용 일부 삭감을 통해 용역회계법인이 정한 요금보다 낮은 가스요금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원료비(약 85.9%)와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4.1%)으로 구성되며, 공급비용 조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매년 산정하고 있다.

    도는 공급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공인회계법인이 도시가스 3사가 제출한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제시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공급비용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의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서민 연료인 도시가스 보급은 소비자 요금 인상보다는 도비, 시·군, 도시 가스사의 자체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단독주택 및 저소득층 가구에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군단위 LPG보급사업,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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