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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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산용마고 투수 김태경 1차 지명

2020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우완 정통파로 최고 구속 144㎞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 갖춰

  • 기사입력 : 2019-07-01 2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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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마산용마고 우완투수 김태경을 2020 KBO리그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선택했다. 1차 지명은 드래프트 연고지 출신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

    김태경은 188㎝, 93㎏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4㎞에 이르며, NC 입단 후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구속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라이더와 커브 등도 고루 던지는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김태경은 깔끔한 투구 동작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로 평가받는다.

    NC의 내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마산용마고 투수 김태경./NC 다이노스/ NC의 내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마산용마고 투수 김태경./NC 다이노스/

    김해삼성초와 내동중을 졸업하고 마산용마고에 진학한 김태경은 2학년이던 지난해 10경기에 출장해 42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48개, 볼넷 15개,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9경기에서 3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37개, 볼넷 10개, 평균자책점 0.82, 피안타율 0.193, 탈삼진율 10.0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태경은 최근 끝난 황금사자기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며, 1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감투상을 받았다. 특히 부산고와의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지난해 황금사자기 1차전에서 부산고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성실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태경은 다이노스의 전통인 끊임없는 도전을 같이할 기대주”라고 말했다.

    김태경은 “부족한 저를 뽑아준 구단에 감사하다. 야구 시작과 함께 프로를 꿈꿨고 지역에 NC가 창단돼 꼭 입단하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뤄져 정말 기쁘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부모님, 많은 가르침 주신 초·중·고 감독·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손민한 NC 투수코치를 존경한다는 김태경은 “빨리 1군에 올라가고 싶다. 내 장점은 강심장과 제구력으로, NC라고 하면 팬들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남열 마산용마고 감독대행은 “김태경은 신체조건이 좋고 몸이 유연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속구뿐만 아니라 고교 최고 수준급의 슬라이더도 던진다”고 했다.

    김태경은 2차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할 다른 선수들과 함께 2020년 1월 팀에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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