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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두동지구 167만㎡ ‘민관 협력’ 4년만에 준공

전국 첫 거버넌스형 개발방식 도입

  • 기사입력 : 2019-07-01 2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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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주민+기업+경자청) 거버넌스형 개발방식을 도입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두동지구’가 준공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사업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6월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 지 4년 만이다.

    오늘 준공식을 갖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지구./부진경제자유구역청/
    오늘 준공식을 갖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지구./부진경제자유구역청/

    첨단물류단지로 조성된 두동지구는 167만7000㎡(약 51만평) 규모에 423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주요 단지로는 첨단물류 36만㎡, 주거 45만㎡(공동주택 7446가구)가 조성됐다. 부산항 신항과 9km, 진해IC와 3㎞에 위치해 있어 수출입 및 내륙권역 물류의 신속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캐나다) 물류기업인 켄달스퀘어 투자회사가 2300억원 규모의 센터시설을 만들어 국내 온라인 쇼핑몰 투자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자상거래업체(e-커머스) 등이 입주하게 되면 신규 고용이 약 1400명 정도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두동지구는 2010년 5월 민관협력을 통한 거버넌스형 개발방식을 경제자유구역청이 제안하고 지주의 동의와 한국관세물류협회 물류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투자 참여로 진행됐다.

    하승철 청장은 “두동지역 주민과 투자기업, 행정이 혼연일체가 돼 성공시킨 모범사례로 창원의 제2신항 배후 및 글로벌 물류단지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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