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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정책 마무리에 최선”

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임기 내 교육감 역할 충실하겠다”

  • 기사입력 : 2019-07-01 2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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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새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추진해온 정책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정책을 계속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인권경영과 집단지성으로 교육회의를 통해서 지금까지 생산한 정책과 과업을 하나하나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이 1일 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박종훈 교육감이 1일 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박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고, 학생참여형 배움중심수업으로 잠자던 아이들을 깨웠으며,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학교가 참여와 협력의 배움터로 바뀌고 있다”며 성과를 제시했다.

    그는 “미래교육을 위해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평가’로 전환해 학부모들의 긍정평가가 80%를 넘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인권존중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인권경영을 펼치고 이를 통해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인권경영’은 박종훈 교육감이 추진했던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대신해 학생인권 강화를 위해 택한 방법론이다.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 학교공간혁신사업, 수업혁신, 무상교육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선출직 출마 또는 임명직 공무원(정부 관료)으로 취임 가능성에 대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서 교육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어디에서 어떤 좋은 자리를 맡겨도 교육감 임기 안에는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선출직 교육감으로서 소신이자 철학”이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다만, 교육감 3선 도전에 대해서는 “임기에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3선에 대해서는 답을 안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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