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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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뛰어야 산다?

NC, 1일 현재 도루 39개로 리그 꼴찌
박민우 등 부상 우려로 자제
주루플레이로 공격 활로 찾아야

  • 기사입력 : 2019-07-02 0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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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루에 성공한 NC 박민우./경남신문 DB/
    도루에 성공한 NC 박민우./경남신문 DB/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도루가 사라졌다.

    NC는 1일 현재 39개의 도루만을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 10개 구단 중 꼴찌로 밀려나 있다.

    도루 1위 팀인 한화 이글스(71개)와 무려 32개 차이가 난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66개의 도루를 시도해 도루 실패도 27개를 기록 중이다.

    NC는 1군 첫해인 2013년 도루 142개(3위), 2014년 154개(2위), 2015년 204개(1위) 등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해왔다. 2016년 99개(6위)의 도루로 급감하긴 했지만 당시엔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 등 강타자들을 보유했기 때문이었다. 2017년에는 리그 전체적으로 도루가 줄어들면서 93개(2위)를 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82개(7위)의 도루를 성공했다.

    현재 NC에서 그린라이트(주자가 벤치의 사인 없이 스스로 판단해서 뛸 수 있는 권한)를 갖고 있는 선수는 김태진과 이상호 두 명이다. 팀에서 가장 빠른 주력을 갖고 있는 최승민은 최근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진과 이상호는 각각 7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NC는 시즌 초반 장타력을 바탕으로 팀 타율 1위를 질주할 때는 도루 없이도 득점이 가능했지만 6월 팀 타율 0.253(8위)으로 8승 16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도루에 대한 아쉬움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동욱 NC 감독은 “도루 하다 부상을 입은 모창민과 골반 통증 등을 겪고 있는 박민우를 뛰게 할 수 없다”면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적다보니 공격에서 활로 찾기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NC는 지난달 27일 한화전, 30일 LG전에서 모처럼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 에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점수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작전야구도 뒷받침돼야 한다.

    한만정 MBC경남 해설위원은 “나성범과 외국인 타자가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주루 등 작전야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 후, 5~7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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