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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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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불펜… NC, KIA 원정경기 3-5 역전패

  • 기사입력 : 2019-07-02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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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8회말 필승조가 무너져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NC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원정경기서 3-5로 역전패했다. NC는 시즌 39승 42패가 됐다. NC는 지난 5월 4일부터 이어온 KIA 상대 5연승 행진이 중단됐으며, 상대 전적은 6승 3패가 됐다.

    NC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나온 박석민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석민은 볼카운트 노 볼 투 스크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KIA 선발투수 김기훈의 낮게 제구된 구속 129㎞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박석민은 이 홈런으로 리그 역대 8번째로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1이던 6회초에는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이 KIA 김기훈의 바깥쪽 높게 형성된 구속 139㎞ 속구를 밀어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2-1을 만들었다. 이우성은 지난달 30일 LG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6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했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 관계자는 루친스키의 비교적 이른 교체에 대해 “오른쪽 중지 쪽 손톱이 살짝 금이 가서 관리 차원에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메인이미지NC 루친스키./경남신문 DB/

    루친스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7회말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8회말 필승조가 무너졌다. 배재환은 볼넷 1개와 안타를 허용했으며, 박찬호 타석 때 볼 2개를 내주고 원종현과 교체됐다. 원종현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터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이원재의 송구 실책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원종현은 최형우에게 적시타, 김주찬에게 우익수 희생 뜬공을 내주며 2-4로 뒤진 상황에서 김건태로 교체됐다. 김건태는 대타 유민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5가 됐다.

    NC는 9회초 1득점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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