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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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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 청년 신용회복 지원

6개월 이상 연체자 대상 내달 30일까지 접수
신용유의 등록 해제·연체이자 감면 등 혜택

  • 기사입력 : 2019-07-03 0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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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금 대출로 인해 사회 진입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란 학자금 대출의 상환이 시작된 날로부터 6개월 이상 연체돼 여신거래 시 주의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신용유의자가 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기록이 등록돼 신용카드 사용 정지, 대출이용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생활에 많은 불이익을 받는다.

    사업대상자는 현재 도내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 정보가 등록된 청년이며, 학자금대출 신용유의 정보는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1599-22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도가 장학재단에 신용유의 청년의 분할상환 초입금을 대신 납부하면 한국장학재단은 신용유의 정보를 등록 해제하고 부실기간 동안의 연체이자를 감면해준다. 남은 금액은 10년 간(2000만원 초과시 20년 간)이자부담 없이 분할상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분할상환 초입금’이란 학자금 대출 유의자가 채무액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최초로 납부하는 채무액의 5%수준에 해당하는 변제금액을 말한다.

    도는 내달 31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월 2회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신청 관련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고란’, ‘청년지원사업란’의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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