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항목별 평균점수 94.8점을 기록한 창원단감테마공원./창원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항목별 평균점수 94.8점을 기록, 공원관리와 운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공원 방문을 계기로 창원단감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 조사자의 97.4%가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답변을 해 단감테마공원이 창원단감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조사와 비교할 때 전체 평균점수가 92.3점에서 94.8점으로 향상됐고, 지난해 평가에서 부진했던 공원안전성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각각 0.6점과 0.5점씩 상승했다.

또 공원의 주요 타겟인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30~40대가 속한 연령층에서 90점 이상으로 평가한 비율이 10~15%가량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평균점수 95.5점으로 공원안전성과 청결성 등에서 고른 점수 분포를 보여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10대, 40~50대, 60대 이상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직원 친절도가 가장 높고 공원 청결성, 안전성, 시설 편의성, 프로그램 만족도 순이다.

하지만 다른 평가항목과 비교할 때 프로그램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점수대를 기록하고 있고 만성적인 주차문제와 매점 등의 편의시설 부족, 주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연이 부족한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