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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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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업기술의 미래, 독일 땅에 심었다

소재·부품·스마트팩토리 등 교류
한-독 수소기업 업무협약 체결 성과

  • 기사입력 : 2019-07-03 0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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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달 27일 드레스덴시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를 견학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시장 등 창원시 독일방문단이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교류를 하면서 창원 산업기술의 미래를 독일 땅에 심고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독일 방문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관내 기업체로 구성된 기술교류 사절단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팩토리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교류 활동을 펼쳤다.

    우선 방문 첫날 독일 인더스트리 4.0 기술의 집약판이라 불리는 Bosch사를 방문, 제조업 혁신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창원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정책을 발굴했다.

    방문 둘째날인 지난달 2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한-독 수소관련 기업간 기술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엠솔루션과 범한산업이 각각 린데(Linde)·파워셀(PowerCell)과 부품·제품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26일에는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투자,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및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재료연구소 내 한-독 소재 연구센터의 대응기관인 독-한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독일 선진기술 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27일에는 드레스덴시에 위치한 린데와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를 견학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오후에는 드레스덴공대에 재학 중인 한인유학생과 만나 독일 산업기술의 강점, 제조업 혁신방안, 독일 및 드레스덴시와의 다양한 교류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친환경 수소 실증단지인 ‘에너지파크 마인츠’를 방문했다. 에너지파크 마인츠는 풍력으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단지로 수소를 생산, 저장, 이송, 활용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된 곳으로 방문단은 실증단지를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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