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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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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기적은 없었다… 창원시청, FA컵 4강 좌절

상주상무와 8강전 1-2 패배

  • 기사입력 : 2019-07-03 0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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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창원시청과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창원시청 골문 앞에서 혼전을 펼치고 있다 ./전강용 기자/
    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창원시청과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창원시청 골문 앞에서 혼전을 펼치고 있다 ./전강용 기자/

    더 이상 기적은 없었다.

    실업팀 창원시청 축구단이 프로팀 상주상무와 8강전에서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창원시청은 강한 전력의 상무에 맞서 수비를 5명을 세우고 수비 강화 후 역습을 시도하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창원시청은 전반 내내 상무의 공격을 강한 압박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고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던 창원시청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무 진성욱에게 슈팅을 내주며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창원시청은 박지민과 황진산을 빼고 최승헌과 임종욱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창원시청은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볼터치가 투박하면서 매끄러운 패스연결이 되지 않았고, 번번이 공격 타이밍을 놓치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창원시청은 후반 41분 골에어리어지역에서 상대 공격을 끊으려다 파울을 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 신창우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0-2로 뒤졌다. 하지만 경기 막판 창원시청의 저력이 빛을 발휘했다.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추가시간 창원시청의 매서운 공격으로 이어졌고, 결국 상무의 수비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기운이 강하게 차 넣어 1-2로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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