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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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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녹조 확산 대비 오염원 점검·관리 강화

창녕·함안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취수장 녹조 유입 최소화·정수처리 강화

  • 기사입력 : 2019-07-04 0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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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 조류경보가 ‘관심’단계로 발령나자 녹조 확산에 대비해 조류예찰 활동,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취·정수장 관리 등 녹조 대응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낙동강 조류경보제를 운영 중인 창녕·함안 지점(칠서취수장으로부터 상류 3km)에 대한 수질모니터링 결과 6월 중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000세포수/mL를 초과해 ‘관심’단계 발령 중이다.

    다행히 최근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마 이후 계속되는 무더위로 남조류 다량 발생 시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대응용수를 활용한 댐·보 연계운영으로 녹조를 저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 수립한 ‘녹조발생 예방 및 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조류 경보 발령 전부터 녹조 발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취수장 조류 차단막 및 살수시설, 수면포기기 운영으로 취수장의 녹조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수계 폐수배출사업장, 가축분뇨시설 점검 강화, 농업인 대상 비점오염원 저감 교육 홍보, 하절기 하수처리장 총인(T-O)방류수질 강화 등으로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더불어 낙동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히는 취수장 5개소와 정수장 7개소에서는 원수와 수돗물에 대한 조류독소와 맛·냄새물질 측정을 강화하고 모든 정수장에는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비해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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