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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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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물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해야”

  • 기사입력 : 2019-07-07 20: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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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내원 현황을 신고 받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인데, 5월 20일~6월 30일 온열질환자 신고는 19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 168명보다 많았다. 발생 장소는 운동장·공원이 46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 45명(23.7%), 논·밭 27명(14.2%)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로 ①물 자주 마시기(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이온음료 마시기) ②시원하게 지내기(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③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가장 더운 시간대 낮 12시~5시에는 휴식 취하기) 등을 준수해 온열질환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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