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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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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홈서 삼성에 2-4 패배

사자에 덜미 잡힌 공룡

  • 기사입력 : 2019-07-07 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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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또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왔다.

    NC는 7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1차전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시즌 42승 43패 1무가 되면서 6위 KT 위즈(42승 46패 1무)에 1.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4연승에 실패한 NC는 삼성과의 상대 전적도 2승 8패 1무로 약세를 이어갔다.

    NC 타선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7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치고 1볼넷을 골라냈지만 9개의 삼진을 당하며 2득점했다.

    NC는 0-0으로 맞서던 1회말 이상호의 2루타 후 박석민이 우익수 뜬공 아웃됐지만 이상호가 3루까지 진루했다.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낼 기회를 놓쳤다.

    NC는 0-4로 뒤진 4회말 박석민의 번트안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모창민의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2루로 이어진 찬스에서 권희동과 노진혁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NC는 1-4로 뒤진 6회말 이상호의 2루타, 양의지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적시타를 치면서 2-4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의 도루 실패와 모창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가점을 내질 못했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6회말 1사1루에서 NC 양의지가 2루도루를 시도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7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6회말 1사1루에서 NC 양의지가 2루도루를 시도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2-4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모창민의 볼넷과 이원재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노진혁이 헛스윙 삼진, 대타 김태진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10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6패)을 떠안았다. 루친스키는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루친스키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김헌곤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4회초 김헌곤의 2루타에 이은 이원석의 몸에 맞는 볼로 허용한 무사 1, 2루에서 김동엽에게 적시타,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4회에만 4실점했다.

    NC는 이날 경기에 앞서 6월 월간 MVP 시상식을 가졌다. 포수 양의지는 6월 24경기에서 87타수 27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투수 배재환은 6월 11경기에 출장해 9와 3분의 2이닝 동안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2, 투수 원종현은 8경기에서 2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으로 선수, 코칭스태프 등이 선정한 6월 월간 MVP로 각각 결정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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