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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사배 배드민턴대회- 화제의 인물] 마산소방서 대응구조과 이정민 소방장

“배드민턴으로 심신 단련해 시민 지킬 것”

  • 기사입력 : 2019-07-08 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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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도 소방공무원 활동만큼 열심히 하고, 더 나은 체력과 정신을 키워 창원시민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겠습니다.”

    제10회 경남신문사배 배드민턴대회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업무는 물론이고, 창원배드민턴협회 동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마산소방서 대응구조과 이정민(41)소방장이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 소방장은 지난 2010년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큰 사고를 당해 3개월가량 입원 치료 후 퇴원, 외상후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배드민턴에 입문했다.

    지난 2005년 소방관공무원을 시작해 현재 15년차의 중견공무원이자 두 딸을 둔 아버지다. 치료를 위해 입문한 배드민턴 활동을 하던 중 우연히 창원시배드민턴협회에서 일을 하게 돼 매년 각종 대회 때마다 동호인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 2019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창원소방본부 마산소방서가 구급분야(팀소생술) 대표로 출전해 선수 구성부터 특별훈련 스케줄까지 구성하는 열정을 보여 전국 1등을 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가정불화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60대를 보고 몸을 던져 구조하기도 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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