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출신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설립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7일 “2000년 재단 설립 후 국외유학과 국내대학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가 올해 연인원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새로 선발된 국외유학 장학생 90명과 국내대학 장학생 110명 그리고 기존 장학생 300명 등 모두 5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난 3일 국외유학 장학생에 이어 오는 10일 국내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한다. 이로써 관정 장학생 수가 연인원 1만40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재단은 국외유학 장학생에게는 최대 6만달러(약 7200만원), 국내 장학생에게는 11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관정재단은 2000년 6월 1조원을 기부 출연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이다. 그동안 서울대관정도서관 건설비 600억원 등 모두 230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