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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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오늘은 ‘승리 골문’ 열까

울산과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15경기 연속 무승’ 탈출 도전

  • 기사입력 : 2019-07-09 09: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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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주축선수 대거 부상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경남FC가 홈에서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경남FC는 9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경남FC와 울산 모두 승리가 간절하지만 승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경남은 15경기(8무 7패) 무승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강등권에서 벗어나야하는 반전이 필요하지만 울산은 전북, 서울과 벌이고 있는 치열한 리그 1위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경남은 최근 6경기에서 5무 1패, 울산은 4승 2무의 기록에서 보여주듯 상반된 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주니오와 김보경, 김인성 등 위협적인 선수가 즐비해 언제든 경남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경남은 팀의 주축이던 조던 머치가 중도계약해지로, 네게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고, 쿠니모토와 룩도 부상으로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이어 FA컵 8강 탈락, 리그 10위 추락 등 팀 분위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경남은 지난 4월 28일 올 시즌 울산과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모든 기록상으로도 경남의 약세가 분명하다.

    하지만 경남의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조던 머치와 네게바 이탈이 오히려 팀을 원팀으로 묶는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부 감독도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팀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 이들의 합류에 기대를 거는 ‘희망고문’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대구전처럼 남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살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어 울산전에서 잇단 악재를 딛고 반전드라마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남FC는 9일 울산현대전에 입장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신상훈 경남도의원(비례대표)이 지난 4월에 열린 제36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문화복지위원회에서 경남FC의 활성화와 관중 유치를 위해 냈던 ‘경남FC 주중 경기 반값할인’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에 적용하게 됐다. 반값할인 이벤트는 W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대상으로 하며 원정팀 관중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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