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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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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재부품 산업 자생 방안 찾는다

관계기관과 일본 수출 규제 대책 논의
R&D 강화·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 기사입력 : 2019-07-09 2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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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반도체 주요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소재부품산업의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내 소재부품산업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R&D강화, 전문인력양성, 수입대체 가능 품목 지원, 수요기업·공급기업 얼라이언스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8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첨단소재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경남도/
    8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첨단소재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재료연구소·세라믹기술원·경남TP·경남발전연구원·경남대·창원대·경상대 등이 참여하는 ‘첨단소재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반도체 관련 핵심소재 규제와 관련해 국내 소재부품 기업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도내 관련산업 현황 및 수출입현황을 공유하고 국제정세에 따른 도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남은 산업 중 소재부품부문이 제조업의 42%를 차지할만큼 관련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항공, 기계,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 및 관련 소재부품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도는 향후 일본의 규제대상강화 품목이 추가될 것에 대비해 도내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대응과 처방을 마련 중이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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