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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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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 강풍 동반 장맛비

11일 오전까지 30~60㎜예상
시설물 관리 유의해야

  • 기사입력 : 2019-07-09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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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늘 도내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비는 강풍도 동반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부산지방기상청의 ‘장맛비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10일 오전 6~9시 사이에 경남 남해안, 부산, 울산 지역에 비가 시작돼 오전 9~12시에는 경부울 전역에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60㎜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특히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북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북동풍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0일 오후부터11일까지 경남해안을 포함해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시속 35~60㎞(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5㎞(초속 8~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 부산, 울산에는 10일 오후 기준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번 비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장마전선은 점차 남동진해 오후에는 일본 부근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일 오전 3~6시에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일본 북동쪽해상의 고기압이 강해져 장마전선의 이동이 느려질 경우 울산과 부산 동쪽지역의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예상보다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장마전선은 11일 이후 동중국해와 일본 부근에서 머물며 오르내리겠다.

    주말인 13~14일 경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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