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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사직 롯데전서 1-4 패배

화요일만 되면 웃지 못하는 공룡

  • 기사입력 : 2019-07-09 22: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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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더비 시즌 10차전서 1-4로 패했다.

    NC는 시즌 42승 1무 44패,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6승 4패가 됐다. NC는 지난 5월 28일 롯데전부터 화요일 경기 7연패에 빠졌다. 반면 롯데는 6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7회 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NC는 7회말 1실점 후 8회초 2사 이후 이명기의 볼넷, 박석민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3실점한 후 9회초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3회와 4회, 6회 득점권 기회를 놓쳤다. 3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친 후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1루수 땅볼, 박민우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에는 이명기의 볼넷에 이은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박석민의 2루수 땅볼 때 이명기가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 모창민이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6회초에는 김태진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으며, 박민우의 2루수 땅볼, 이명기의 1루수 땅볼이 나왔지만 진루타가 되면서 2사 3루를 만들었다. 박석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3루가 됐지만 양의지가 2루수 뜬공 아웃됐다.

    NC 선발투수 박진우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박진우는 1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처리했다. 4회말 윌슨과 이병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진우는 7회초 이대호와 강로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NC의 두번째 투수 장현식이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박진우는 유일한 실점을 떠안았다. 박진우는 롯데전 2연패를 탈출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메인이미지NC 박진우./NC다이노스/

    NC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은 1-1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교체됐지만 다음 투수 김건태가 장현식의 책임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내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NC 박석민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롯데 박진형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KBO 역대 36번째로 개인 통산 23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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