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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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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도당 “김 지사 직무수행 충실해야”

직무수행 지지도 여론조사 관련 논평
“긍정 평가 41%로 도지사 9명 중 꼴찌”
조선·기계·탈원전 등 대책 부재 지적

  • 기사입력 : 2019-07-10 0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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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도지사의 지난 6월 직무수행 지지도가 전국 도지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며 김 지사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도민에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각 시·도 1000명씩 전국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김경수 지사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잘한다” 긍정평가는 41.3%로 도지사 9명 중 9위를, 시도지사 전체 17명 중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한국당 도당은 논평을 통해 “이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 조선, 기계 산업의 위기 그리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과 원전 관련 300여개 협력업체가 고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대한 도민들의 아우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김 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1일에도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에 따른 고용보장이나 조선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 창원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미지정, 5월부터 납품이 끊기기 시작한 원전협력업체 지원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7월 법인이 설립된 한국항공서비스(KAMS)와 관련, 국제표준에 맞는 정비인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항공기 부품정비와 엔진정비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지원으로 항공 MRO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부 실천계획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도지사로서의 직무수행을 충실히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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