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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다문화가족 골든벨 행사’

  • 기사입력 : 2019-07-11 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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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농협은 (사)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와 함께 10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120여명의 도내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다문화가족이 우리문화와 말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2년 첫 실시 후 매년 진행해 올해 8회째를 맞았으며,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권익 및 가족복지 증진을 위한 ‘2019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에 선정돼 경남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10일 오후 농협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에서 참가자들이 정답을 들어보이고 있다./김승권 기자/
    10일 오후 농협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에서 참가자들이 정답을 들어보이고 있다./김승권 기자/

    행사는 역사, 시사, 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예상문제를 참여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퀴즈 50문제를 최종 선정해 퀴즈대회로 진행됐다.

    이날 중국에서 온 유페이민씨가 대상을 차지해 공기청정기와 내년도(2020년) 모국방문항공권(가족 전체지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1명)에게는 제습기를, 은상(2명)에게는 전자레인지를, 동상(3명)에게는 전기후라이팬을, 장려상(8명)에게는 선풍기를 증정했다. 참가한 전원에게는 주방용품이 선물로 돌아갔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문화와 언어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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