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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창원서 10월 16일 개최

첫 국가기념일로 추진, 정부 주요인사 참석 등 관심
장소는 내달 하순께 결정

  • 기사입력 : 2019-07-11 1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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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국가기념일로 승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창원에서 각각 열리던 기념식이 통합돼 오는 10월 16일 창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날 정부 주요인사 등이 대거 창원을 찾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79년 10월 부산·마산(현 창원)의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체제에 대항하여 "유신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부마민주항쟁은 18년의 유신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한 민주화운동이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 40주년이 되는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부마민주항쟁 미래세대 정신 계승사업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부마민주항쟁 홍보 활동 강화 등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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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 촉구 서명지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서명지 앞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우선 오는 9월께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40주년 기념식은 국가기념일로 개최되는 첫 번째 기념식이 된다. 그 만큼 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16일 창원에서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부마항쟁 기념식이 시작된 이후 창원과 부산에서 각각 열리던 기념식이 통합돼 창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개최 장소는 해안도로매립지(마산합포구), 삼각지공원(마산회원구), 경남대운동장, 경남대 일원 등 4개의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장소가 8월 하순경 선정된다.

    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 시민을 찾아가는 열린음악회(7.13), 순회 연극 거룩한 양복(7.27), 부마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라는 주제로 부마항쟁 역사성을 토대로 한 그림, 당시 사진·기사 등을 전시한 아카이브 순회전(9.18~10.1),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대동 큰잔치(10.5), 팔룡산 걷기대회(10.6), 부마민주음악제(10.29) 등 시민공감대 형성과 부마민주항쟁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은 '4월 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우리나라 4대 항쟁으로 꼽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해 지난해 10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59만3858명의 서명을 이끌어 냈고, 전 국민과 해외동포의 염원을 담은 서명지와 함께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서를 지난 5월 9일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현재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8월 법제처심사 후,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9월말이나 10월초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은 "부마민주항쟁은 창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부마민주항쟁 인식 재조명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5일 설립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사무소는 부산에, 분사무소는 마산창동에 들어선다. 재단에는 이사장, 상임이사, 이사 19명, 감사 2명이 참여한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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