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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대상 전서 부문 김성애씨

  • 기사입력 : 2019-07-11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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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대상 수상작인 현진 김성애씨 작품
    제6회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대상 수상작인 현진 김성애씨 작품

    제6회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대상은 창원시 진해구 현진 김성애씨가 차지했다.

    11일 통영시에 따르면 현진 김성애씨는 조선 현종 때 문관이었던 진상점의 시를 전서로 출품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 내용은 一抹靑山幸見分 邇來林壑鳥爲群 客來問我塵間事 笑指南山一片雲.(일말청산행견분 이래임학조위군 객래문아진간사 소지남산일편운.) 안개 짙은 푸른 산을 늘 보며, 가까운 숲 골짜기의 떼를 짓는 새들을 보는 것도 좋다오. 어쩌다 손님이 와 세상일을 물을라치면 웃으며 남산의 한 조각구름을 가리켜 보이오.

     현진 김성애 씨는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과 경남서예대전, 문자문명대전, 마산MBC여성휘호대회 등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험이 있는 올해 67세의 중견 작가다.

     우수상에는 예서 부문 소정 진순자씨(전북 전주시), 문인화 부문 지우 김은화씨(부산 기장군), 해서 부문 지한 여점수씨(함안군)가 각각 차지했고, 올해 신설된 통영문화원장상에는 서각 부문 일청 김종민씨(진주시)가 수상했다.

     올해 통영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에는 역대 최다 작품인 530여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은 한산대첩축제 기간인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전시되고 시상식은 8월 14일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통영시장상 및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 통영문화원장상 수상자 1명에게는 통영문화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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