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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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 한다

도, 누수율 높은 군지역 우선 시행
운영 효율화해 유수율 85% 목표

  • 기사입력 : 2019-07-11 2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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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가 2028년까지 3865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에 나선다.(6월 24일 1면 ▲도내 상수도관 노후화 심각…붉은 수돗물 사태 우려 )

    경남도는 누수 없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민 물 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국비 287억원을 상반기 조기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탐사를 통해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교체대상 지역을 파악 후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관 내 적정수압, 누수감시 등을 통해 상수도관 운영 효율화로 누수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는 매년 예산을 투입해 21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해오고 있으나 매년 노후 상수도관 교체보다 노후 속도가 더 빨라 수도관 누수로 인한 민원이 이어졌으며, 연간 900여억원(7800만t)의 재정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상수도요금을 재원으로 자체 해결해야 하지만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노후 상수도를 제때 정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군 지역 농어촌의 심각한 누수율과 상수도 재정의 취약함을 고려해 환경부와 협의, 2017년부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누수율(시부 18.0%·군부 25.3%)이 높은 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이미 2015년부터 선진화 사업을 시행한 통영·사천시, 고성군을 제외한 11개 시·군 노후 상수도관 588.8㎞에 대해 현재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진주·밀양·김해·양산시는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올해 17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데 이어 2020년에는 25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사업 조기완료를 위해 내년에 국비 395억원을 환경부에 신청했으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평균 유수율은 2017년 말 현재 74.5%(시 75.6%· 군 66.5%)로 전국 평균 85.2%보다 낮은 실정이다. 또한 누수율은 19.0%로 전국 평균 10.5%로 훨씬 높은 편이다. 다행히 노후상수도관 비율은 30.7%로 전국 평균 32.4%보다 낮은 편이지만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성재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정비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시·군 사업대상 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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