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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엔젤클럽협의회와 액셀러레이터협의회는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형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경남지역의 열악한 투자생태계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의 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 양경준(사진) 대표이사를 초청해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엔젤클럽 및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가졌다.
양 대표는 특강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부족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타지역으로 떠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는 해법이 창업을 유도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창업률 1%포인트 오를 때 10년에 걸쳐 역내 고용 증가율은 3.30%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인재가 모이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시드 컴퍼니가 액셀러레이팅(기업발굴·육성)과 VC팔로업 단계(재무적 지원)를 거쳐 엑시트 단계까지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