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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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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한 사장 취임 함안지방공사 대대적 변신 모색

위수탁 업무 전면 분석 현실화 모색
골재채취 등 수익사업 적극 추진

  • 기사입력 : 2019-07-14 0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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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주한 함안지방공사 사장-허충호
    윤주한 함안지방공사 사장-허충호

    윤주한 사장 체계로 재편된 함안지방공사가 대대적인 변신을 모색한다.

    지난 7월1일부터 임기에 들어간 윤 사장은 취임 직후 공사가 함안군으로 부터 위·수탁한 각종 사업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업무를 혁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대적인 현실화작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이번 사업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분출하는 가로등 설치·운영의 현실화를 모색키로 하고 군과 의회를 적극 설득해 적정 운영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 골재채취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복수의 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거쳐 군북, 법수면 등 2곳을 대상지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군에 채취예정지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5만㎡규모의 택지를 일부 환지방식으로 개발, 사업비용은 절감하면서 개발효과는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관련, 윤주한 사장은 "수년 전부터 이 같은 택지개발사업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현재 검토대상지가 보존관리지역이어서 낮은 건폐율로 인해 실질적인 개발효과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행 사업후보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적정후보지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함안군이 추진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활성화도 기한다는 복안이다.

    윤 사장은 특히 군과 최근 2명의 직원을 공사로 파견해 경영상황을 파악토록 한 것과 관련, 군과 소통을 강화해 혹시 있을 수 있는 갈등요소를 제거하고 조직의 활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안지방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지방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행안부가 지난 4월 실시한 고객만족도조사에서는 동일그룹 내 전국 1위, 도내 10개 전체 지방공기업 중 수위를 차지했다.

    이는 행안부가 올해 평가에서 정량지표 배점을 기존 55점에서 59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경영 배점을 기존 35점에서 36점으로 높인 가운데 환경시설공단형 그룹에 포함되고 정량지표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여건 속에서 받은 좋은 평가여서 의의가 크다.

    윤주한 사장은 "이번 성과가 모범적인 미래 선도 지방공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통해 견실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위상을 정립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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