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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민·관 힘모아 도민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갈 것”

간부공무원 혁신 워크숍 후 페이스북에 민선 도정 7기 1년 소회 남겨

  • 기사입력 : 2019-07-14 2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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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 공무원 혁신 워크숍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가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남도/
    간부 공무원 혁신 워크숍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가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남도/

    김경수 도지사가 거제에서 가진 ‘간부 공무원 혁신 워크숍’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선 도정 7기 1년을 돌아보는 소회의 글을 남겼다.

    김 지사는 ‘이제는 경남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해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며, 수요자 중심의 도민맞춤형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7월 1일이 도지사로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으며 지난 1년 동안은 다사다난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무엇보다 도민들께 뜻하지 않은 도정공백으로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경남 발전의 동력이 될 굵직한 현안,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데 매진했으며, 4조7000억원이 투자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제조업혁신을 위한 스마트 공장, 1조원 규모의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1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부산항 제2신항 진해 유치, 사상 첫 국비 5조원 확보 등 동남권 신공항을 제외한 경남의 숙원사업들이 대부분 가닥을 잡았지만 정작 현장에 나가면 여전히 도민들은 어렵고 힘들다고 말씀하신다”며 “지난 1년이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도민들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 살림살이를 해보니 행정과 예산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관이 함께 특히 민간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으로 변화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체계도 공급자인 공무원 중심에서 수요자인 도민 맞춤형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다시 말해 도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어디를 찾아가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지사는 세상의 변화는 모두가 함께할 때 이뤄지며, 함께 참여하는 도민이 경남을 바꾼다며 민·관·산·학 모두가 힘을 모아 경남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도정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2~13일 거제에서 사회적 가치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간부 공무원 혁신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도정 운영방향을 점검하고 간부공원들이 경제·사회·도정 3대 혁신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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