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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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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축산물 홍콩 수출 늘린다

경남농협 “내년 1000만달러 규모 추진”

  • 기사입력 : 2019-07-15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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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농협이 내년 1000만달러 규모의 도내 농축산물 홍콩 수출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16% 상향된 목표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도내 수출농협 조합장, 경상남도 수출담당 사무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해외시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조사는 수출상담회, 현지 유관기관 세미나, 현지 판매장 견학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홍콩 현지바이어 21개사를 초청해 경남 수출농협과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하동 옥종농협, 진주 수곡농협 등 6개 농협에서 딸기, 단감 등 370만달러의 수출의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농협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소득수준은 높지만 생산기반이 적어 농식품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홍콩시장이 도내 농축산물을 수출하기에 적합한 국가라 판단하고, 2018년 약 860만달러 수출하던 것을 2020년에는 1000만달러 이상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참석한 바이어를 향후 국내로 다시 초청해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 수출마케팅 강화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계획 중이다.

    정명화 경남수출농협협의회장(옥종농협 조합장)은 “오늘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남 농축산물의 홍콩 수출이 더욱 증대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감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수출농협들이 실제 수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으며, 홍콩시장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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