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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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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나섰다

도내 9개 등 전국 20개 조합 대상
1000억원 규모 무이자 대출
250억 ‘CU 여신형 실적상품’ 지원

  • 기사입력 : 2019-07-15 0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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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중앙회와 지역 신협 임직원 등 200여명이 지난 12일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신협의 특별 지원사업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와 지역 신협 임직원 등 200여명이 지난 12일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신협의 특별 지원사업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이 거제를 비롯한 영남권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 대출상품을 내놓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과 울산, 군산 등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에서 긴급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0% 금리로 총 1000억원의 대출 지원하며, 해당 지역 내 조합원·지역민 자녀에게 장학금 및 250억원 규모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도 지원키로 했다.

    경남도내 대상지역은 거제·통영·고성·창원시 진해구 등 4개 지역으로, 해당 사업·상품을 취급을 하는 조합은 거제 장승포·아주·거제중앙·신현조합, 통영 통영복음조합, 고성 경남고성조합, 창원시 진해구 경남동부·진해·창원행복조합 등 모두 9개 조합이다.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조합원이 부담할 대출이자는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로 이뤄진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또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경남 9개 조합)의 조합원·지역주민 중 실직·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3억원의 장학금 지원사업도 벌인다.

    이와 함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도 25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상품은 신협중앙회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조합의 여유자금을 실적상품으로 운용해 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울산·군산 등 20개 지역 신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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