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3·15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장희)가 주최하고 창원시바둑협회·대한바둑협회·경남바둑협회가 주관한 ‘제15회 3·15의거배 전국 아마 바둑대회’가 지난 14일 마산용마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참가 선수, 내빈 및 선수 가족 등 총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대회는 일반(전국) 아마최강부, 여성 단체부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예선 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각 10분 초읽기 30초 3회 방식으로 수를 겨뤘다. 또한 박진열 9단, 주형욱 8단, 김미리 4단, 권주리 2단 등 프로기사를 초청해 참가 선수들과 다면기를 두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장희 회장은 “3·15의거 당시 시민들의 정의롭고 뜨거웠던 가슴이 59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고 있다”며 “정신스포츠인 바둑을 통해 3·15의거 정신이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