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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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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전국 226개 기초의회 ‘네이버 규탄’ 동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16일 시도대표회의서 결의안 채택

  • 기사입력 : 2019-07-16 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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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가 16일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국 광역의회 대표체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미 지난달 18일 관련 성명을 채택했다. 이로써 전국 광역의회, 기초의회 대표 협의체 모두 네이버 규탄에 동참했다.

    메인이미지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6일 경기도 성남시의회에서 제220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어 '이·통장 처우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지역언론 배제 중단'을 촉구했다. 2019.7.16 [성남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는 16일 경기도 성남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20차 시도대표회의에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건의안’을 제출해 원안가결 됐다.

    이찬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 누구나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지역뉴스나 마을소식을 알 수 있어야 함에도 네이버는 올해 4월부터 모바일 뉴스콘텐츠서비스의 언론사 구독 설정 기능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지역 언론사의 뉴스 유통을 사실상 막고 있다”며 “이는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지역 언론의 존립을 위협하며 나아가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권력으로 지역 언론을 차별하는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가결된 결의안은 국회의 조속한 관련 법률 개정과 함께 공정한 인터넷뉴스유통(서비스)시장 조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 투자자로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네이버주식회사에 전달된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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