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중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수요측면에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계·장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3.6%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2.6%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4.8%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 착공면적이 37.6% 감소했다. 또 수출은 선박을 중심으로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2019년 6월 중 취업자 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2019년 6월 중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0.6%, 0.9% 하락했으며 2019년 5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