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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난대수목원 너무 기대되요"

거제 유치원생 4000명의 손 그림 편지, 산림청에 전달

  • 기사입력 : 2019-07-18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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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지역 유치원생 4000여명이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기원하는 손 그림 편지를 써 산림청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시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윤명자)는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유치원 아이들의 손 그림 편지를 지난 16일 산림청을 방문해 전달했다.

    산림청에 전달된 3개의 박스에는 4000여명의 유치원 원아들이 '난대수목원이 너무 기대된다' '차가 없어 멀리 갈 수 없으니 거제에 만들어 달라' 등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적은 예쁜 그림 편지가 담겨 있다.

    거제 유치원생들이 만든 손 그림 편지
    거제 유치원생들이 만든 손 그림 편지
    거제 유치원생 4000명의 손 그림 편지, 산림청에 전달
    거제 유치원생 4000명의 손 그림 편지, 산림청에 전달

    교사들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손 편지 만들기는 자연 생태학습을 중요시 하는 윤명자 회장이 유치원 원장들과 협의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것이다.

    통큰아이유치원 우영순 원장, 라온숲유치원 김경하 원장과 함께 산림청에 동행한 고정이 시의원은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써 인구 감소, 대우조선 매각 진행에 따른 지역경기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수목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가대교로 접근성이 좋고 남부내륙 철도 개통 시 수도권 인구가 이용할 수 있어 산림복지 수혜성이 뛰어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산림청 관계자가 정성이 가득한 아이들의 손 편지를 전해 받고는 감사하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거제시사립유치원연합회는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시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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