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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이모저모]

  • 기사입력 : 2019-07-22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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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만에 창원지역서 올스타전

    ○…KBO 올스타전은 지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창원지역에서 열렸다. 200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2차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면서 당시 롯데의 제2구장이었던 마산야구장에서 7월 21일 1차전이 진행됐다. 당시 두 팀은 15회까지 3시간 59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6-6 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창원지역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은 2014년에 이어 올해 역시 우천으로 열리지 못했다. 2007년 시작한 퓨처스 올스타전은 9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퓨처스 리그 첫 참가 기념으로 7월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다음 날로 우천 순연됐으며, 다음 날에는 완전 취소됐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도 19일 오후 6시로 예정됐었지만 비로 순연됐고, 20일 낮 12시에도 열리지 못했다.

    21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슈퍼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NC 루친스키(사진 왼쪽부터), 퍼펙트피처에 참가한 NC 원종현, 홈런레이스를 하고 있는 SK 최정,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NC 박민우, 응원을 펼치고 있는 팬들./성승건 기자/
    21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슈퍼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NC 루친스키(사진 왼쪽부터), 퍼펙트피처에 참가한 NC 원종현, 홈런레이스를 하고 있는 SK 최정,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NC 박민우, 응원을 펼치고 있는 팬들./성승건 기자/

    팬 사인회… NC 선수들 인기

    ○…21일 오후 2시부터 A~C조로 나뉘어 진행된 팬 사인회에서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NC 선수들에게 사인줄이 길게 늘어섰다. 박민우는 “모든 기자들이 자기를 취재하러 온 것 같다”며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반겼다. 양의지는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경기에 나갈 수 없어서 아쉽다. 사인회에 참석해서 팬들과 인사하니까 좋다”며 “부상 부위는 많이 좋아졌다. 후반기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종현은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려서 좋고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불펜 투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창원NC파크를 찾은 김종철(38·함안군 가야읍)씨는 양의지의 사인을 받은 후 “양의지가 NC에 와서 팀에 보탬이 돼서 고맙다. 부상에서 회복돼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창원NC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려 기쁘다. 매년 이곳에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도포 입고 시구

    ○…이날 올스타전 시구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창원NC파크의 올스타전 개최를 기념해 창원시의 새 야구장 건립과 창원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시구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허 시장은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에서 애국지사 월남 이상재 선생이 당시 시구 때 입은 의상을 재연한 도포를 입고 시구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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