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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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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양파즙 국가유공자 및 현역 군인에게 20% 특별 할인 판매

  • 기사입력 : 2019-07-22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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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에서 양파와 마늘 농사를 지으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30대 젊은 농업인이 국가 유공자와 군인들에게 양파즙을 20% 할인해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창녕일등양파즙’ 우희주 대표(36·창녕군 계성면)는 지난 15일 창녕 대지면 창녕소방서 옆에 위치한 양파즙 생산 가게 앞에 ‘6·25 전쟁 및 월남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국가유공자와 군인에게 양파즙 20% 할인 판매’ 현수막을 내걸었다.

    창녕일등양파즙 우희주 대표가 자신의 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좌). 국가유공자에게 20% 할인판매 현수막을 부착한 즙 생산공장(우)
    창녕일등양파즙 우희주 대표가 자신의 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좌). 국가유공자에게 20% 할인판매 현수막을 부착한 즙 생산공장(우)

    우 씨는 “오늘 현재 우리가 편안하게 잘 살수 있도록 6.25전쟁에서 공산적화를 막아주시고, 월남참전과 새마을 운동 등을 통해 조국 근대화의 기반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이 너무 홀대 받고 있는 세상인 것 같아 저라도 이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벤트 판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 씨는 이어 “조국 수호를 위해 가정을 떠나 군복무 중인 현역 군인들이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며 “청정지역에서 제가 직접 생산한 양파로 건강을 지키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할인 판매 범위를 현역군인에게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창녕일등양파즙은 50포 한박스 1만5000원, 100포 한박스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유공자들에게는 이 가격에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창녕 군민들은 우 대표의 특별할인 판매로 폭락한 양파에 대한 전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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