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경남은행, 지방은행 유일 ‘동산담보 대출잔액’ 증가

6월 기준, 1년간 61억 늘어난 153억원 다른 은행은 2억~30억원가량 감소

  • 기사입력 : 2019-07-23 07:53:27
  •   
  • BNK경남은행이 지난 1년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동산담보 대출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18일 5개 지방은행(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JB광주은행, JB전북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1년간 동산담보 대출잔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산담보대출은 부동산 외의 물건, 즉 기계기구·재고자산 등 동산과 특허·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그리고 채권 등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이다.

    BNK경남은행 자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6월부터 취급한 동산담보 대출잔액은 153억원으로 지난 1년간 61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8월 ‘동산금융 취급 대상 및 담보 대상’을 확대해 제조기업 외 비제조기업을 취급 대상에 포함하고 원재료뿐만 아니라 반제품과 완제품도 담보로 인정하고 있다.

    3월에는 1~2%p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동산담보 특별대출을 총한도 500억원 규모로 마련해 시행 중이다. 6월에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동산담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담보인정비율을 10% 우대하고 있다. IoT 동산담보관리시스템은 신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사후관리시스템으로 센서를 통해 동산담보의 이동·훼손을 감지, 은행에 자동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담보안정성이 강화된 시스템이다.

    BNK경남은행을 제외한 4개 지방은행의 동산담보 대출잔액은 적게는 2억원, 많게는 30억원가량 줄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유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