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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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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늘부터 후반기 돌입

NC, LG·KT와 5강 ‘진검 승부’
양의지 8월 복귀·교체 용병 기대
2연전 체제 돌입… 체력 ‘변수’

  • 기사입력 : 2019-07-25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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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가 1주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26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NC 다이노스는 시즌 144경기 중 전반기에 94경기를 했으며, 47승 1무 46패(승률 0.505)로 5위를 하고 있다. NC는 4위 LG 트윈스(52승 1무 42패·승률 0.553)에 4.5게임 차 뒤져 있으며, 6위 KT 위즈(47승 1무 49패·승률 490)에 1.5게임 차로 앞서 있다. 5위까지 포스트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5강 싸움이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위 변동 가능성은= NC는 5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순위 경쟁팀인 LG, KT와의 상대 전적 결과가 중요하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게임 차를 줄일 수 있지만, 패하면 1게임 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이다. NC는 LG와 10번 맞붙어 4승 6패로 열세이지만, KT와 11경기를 치러 7승 4패로 앞서 있다. NC는 LG와 홈 3경기, 원정 3경기, KT와는 홈 2경기, 원정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연승, 연패도 중요하지만 이 두 팀과의 남은 시즌 결과가 시즌 최종 순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 복귀·외국인 선수 두 명 활약= 내복사근 혈종 판정을 받은 NC 주전 포수 양의지는 늦어도 8월 중순께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가 없는 동안 프로 2년차 포수 김형준이 양의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형준은 이번 시즌 3안타 경기를 세 번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날렸다. 또 투수 리드도 안정적으로 했다. NC는 지난 23일 포수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김형준과 정범모를 당분간 포수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의지는 올스타전에 기자들과 만나 “후반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NC만의 야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이 달 초 좌완투수 프리드릭과 우타 외야수 스몰린스키를 대체선수로 영입했다. 프리드릭은 선발 2경기, 스몰린스키는 7경기에 각각 나섰다. 팀 합류 초기라서 판단은 이르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후반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찰청에서 군복무 중인 포수 김태군과 좌완투수 김태현은 오는 8월 12일 전역해 13일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어 NC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부터 2연전 체제= 국내 프로야구는 오는 8월 3일부터 2연전 체제에 돌입한다. 팀간 16경기씩 치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리그 운영 방식이다. NC, 롯데, KIA 등 지역팀들은 이동거리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수도권 팀에 비해 피곤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 이번 주면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온다. 무더위와 함께 긴 이동거리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C는 26~28일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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