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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교체 외국인 선수 좋은 활약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

  • 기사입력 : 2019-07-29 2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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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가 좋은 활약을 하며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버틀러를 대체한 외국인 투수인 프리드릭은 3경기에 등판해 3승(평균자책점 4.00)을 거뒀으며, 베탄코트를 대체한 타자 스몰린스키도 10경기에 선발 출장해 타율 0.385, 15안타 1홈런 8타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가 슬럼프 없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NC가 2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드릭, 첫 호투= 프리드릭은 28일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2승을 올렸던 두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KT 위즈와의 첫 경기는 5이닝 4실점, 한화 이글스와의 두번째 경기는 6이닝 4실점했다. 두 경기 모두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프리드릭/NC 다이노스/
    프리드릭/NC 다이노스/

    프리드릭은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면서 평균자책점을 4.00으로 끌어내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던짐)를 기록하면서 이날 만루홈런을 친 강진성과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드릭은 5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으며, 6회말 2사 1, 2루 위기도 실점없이 넘겼다. 프리드릭이 7이닝을 던지면서 김영규와 김진성 등 불펜투수 2명만 등판하며 불펜 소모도 줄일 수 있었다.

    프리드릭은 이날까지 3경기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1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7피안타 5볼넷 19탈삼진 8실점을 기록 중이다.

    ◆스몰린스키, 복덩이 되나= 타격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탄코트를 대신해 국내 무대를 밟은 스몰린스키는 10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지난 16일 한화와의 청주 원정에서 첫 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 첫 홈런도 날렸다. 2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홈런성 타구도 치면서 타점을 올렸다. 15개의 안타 중 2루타 6개, 홈런 1개 등으로 장타 능력도 입증했다.

    스몰린스키/연합뉴스/
    스몰린스키/연합뉴스/

    스몰린스키는 키움과의 3연전에서 병살타 1개를 치고 삼진 2개를 당하긴 했지만, 선구안도 나쁘지 않다.

    한편 NC는 30일~8월 1일 두산 베어스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이어 2일 휴식한 뒤 3~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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