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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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재편 경남FC, 오늘 강등권 탈출 첫 시험대

여름이적시장서 선수 보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

  • 기사입력 : 2019-07-30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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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한 달간 여름이적시장에서 보강을 마친 경남FC가 30일 인천과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첫 시험무대에 나선다.

    경남FC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를 벌인다.

    경남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조던 머치와 네게바와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 출신 오스만과 지난 시즌 득점 2위를 한 제리치를 강원FC에서 영입했다. 반면 공격수 박기동을 대구, 수비수 여성해를 인천으로 임대로 보냈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 라인업만 보강하고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수비수 영입은 하지 않았다.

    김종부 감독은 그동안 추구해 온 수비에서부터 공격을 만들어가던 빌더업을 포기하고 지난해 큰 효과를 얻은 ‘말컹전술’과 유사하게 장신공격수 제리치를 중심으로 공격력을 모으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복안이다. 제리치가 영입되면서 룩과 김승준, 배기종, 김효기, 고경민 등 공격라인의 활용폭도 대거 확대된다. 미드필더와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오스만이 영입되면서 네게바의 대체 역할이 기대되고 쿠니모토와 함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그동안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힘들어했던 이광선이 붙박이 중앙수비수로 자리를 굳히고 우주성, 최재수, 배승진, 곽태휘, 김종필 등을 경기에 따라 교체 배치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큰 불안 요인이다.

    한 번도 2부 리그도 떨어지지 않으며 ‘생존왕’이라 불리는 인천은 김호남과 호주, 터키에서 뛴 마하지(미드필더)와 케힌데(공격수) 등 무려 8명을 영입하며 공수에 걸쳐 대거 보강을 했다.

    경남은 2승9무11패(승점 15)로 11위에 머물고 있고, 12위 인천은 3승5무14패(승점 14)로 한 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경남은 18경기(9무9패)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하고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인천은 22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경남은 올 시즌 인천과 2차례 싸워 1승 1무로 열세다. 경남은 25득점(경기당 1.13득점) 42실점(경기당 1.9실점), 인천은 14득점(경기당 0.63득점) 33실점(경기당 0.63득점)으로, 경남은 득점력에서는 앞서지만 수비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등권팀끼리 만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경남의 강등권 탈출 가능성 여부도 가늠이 될 전망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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