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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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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두산중공업·대저·한림건설, 시공능력 100위권 ‘수성’

국토부 ‘2019년 시공능력평가’
대저건설 순위 4계단 상승
두산重·한림건설은 하락

  • 기사입력 : 2019-07-31 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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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건설업체를 종합 평가하는 ‘2019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경남도내 두산중공업㈜, ㈜대저건설, 한림건설㈜이 전국 100위권에 들었다. 전문건설업에서는 강구조물공사업의 ㈜가야이에스씨가 도내 18개 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시공능력평가금액을 기록했다.

    ◆도내 건설사 3곳, 100위권= 30일 국토부의 ‘2019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전국 100위권 안에 든 도내 건설업체는 두산중공업㈜, ㈜대저건설, 한림건설㈜ 등 3곳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24위에서 31계단 떨어진 55위를 기록했다. 평가액은 지난해 1조4334억원에서 올해 5942억원으로 8392억원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5년간 줄곧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20위권 내를 유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저건설은 지난해 78위에서 올해 74위로 4계단 상승했다. 평가액은 지난해 3528억원에서 올해 3841억원으로 313억원 늘었다. 대저건설은 지난 2014년 이후 70~8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림건설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91위에 올랐다. 평가액은 지난해보다 40억원 줄어든 319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김상수)에 따르면 도내 업체의 시공평가에서 두산중공업㈜, ㈜대저건설, 한림건설㈜이 1·2·3위로 조사된 가운데 삼정건설㈜은 2225억원으로 4위, 중앙건설㈜은 2094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우람종합건설㈜과 대경건설㈜이 각각 5계단과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건설업체 수는 전국 상위 규모이지만 실적 면에서 전국 하위권이다”면서 “도내 건설업체들이 지역 경기침체 여파를 직접적으로 맞고 있고 공공 발주 금액도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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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건설협회, 3351개사 공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회장 김종주)는 이날 도내 18개 전문건설분야 3351개업체, 4915개 업종의 2019년 시공능력평가금액을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강구조물공사업의 ㈜가야이에스씨가 762억원으로 18개 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시공능력평가금액을 기록했다. 조경식재공사업 및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금솔개발이,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및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은 ㈜조광지질이 각각 2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실내건축공사업 한라스틸산업㈜, 습식·방수공사업 ㈜호원건설, 석공사업 케이제이씨건설㈜,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 ㈜약동산업, 수중공사업 지.피.에스데이타넷㈜, 삭도설치공사업 엠앤삭도파트너㈜, 승강기설치공사업 ㈜에이엔티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또 토공사업 ㈜보흥건설, 도장공사업 흥국산업개발㈜,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 성우이앤씨㈜,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 경남모직㈜, 철근콘크리트공사업 공문토건㈜, 포장공사업 ㈜지담건설 등은 올해 새롭게 업종별 1위에 올랐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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