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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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대, 노인성 황반변성 안약 공동연구

메딕바이오 엔케이와 협약 맺어
기존 주사 방식 거부감 커
치료물질 발견해 안약 개발 가능성 보여

  • 기사입력 : 2019-07-31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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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용선) 의과대학은 지난 30일(화) 메딕바이오 엔케이(대표 김지영)과 노인성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기존 황반병성 치료제는 주사로 안구 내에 약물을 전달한 것과 달리 이번 인제대 미생물학교실 박세광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 후보 물질은 환자가 사용하기 편한 점안액(안약) 형태이다.

    김지영(왼쪽 세 번째) 메딕바이오엔케이 대표와 이종태(왼쪽 네 번째) 인제대 의대 학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제대/
    김지영(왼쪽 세 번째) 메딕바이오엔케이 대표와 이종태(왼쪽 네 번째) 인제대 의대 학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제대/
    김지영(왼쪽) 메딕바이오엔케이 대표와 이종태 인제대 의대 학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제대/
    김지영(왼쪽) 메딕바이오엔케이 대표와 이종태 인제대 의대 학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제대/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는 황반에 여러 원인으로 변성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이며 2017년 국내에서 16만 40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크게 삼출성(습성)과 비삼출성(건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매우 나빠 대부분 2년 내에 실명으로 진행한다.

    황반변성은 완치방법이 없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치료제를 한 달에 한 번씩 망막에 직접 주사해야 한다. 주사로 인한 안구 손상과 감염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환자의 거부감이 높다.

    박세광 교수팀은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성 단백질 분절의 망막전달 효율을 증가시키는 혼합물 제제를 개발하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점안형 치료 후보물질의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 국내특허를 받고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보물질을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세광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경제학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기존 주사 형태의 약물에 비해 점안형 치료제는 환자의 거부감이 적어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굉장한 혁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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