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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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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모창민, 승리포 쐈다

두산과 홈경기서 만루·투런홈런
NC, 8-4 승리… 두산전 6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9-07-31 2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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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모창민과 박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 상대 6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49승 1무 49패로 5위 자리를 지키며, 이날 패배한 6위 KT 위즈(48승 1무 52패)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NC는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11일부터 이어진 두산전 6연패를 끊어냈다.

    31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 NC 박석민(오른쪽 두 번재)이 6회말 만루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31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 NC 박석민(오른쪽 두 번재)이 6회말 만루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0-2로 뒤진 4회초 2사 1루 상황서 모창민이 상대 선발투수 이용찬의 구속 1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모창민의 비거리 110m 시즌 8호 홈런으로 NC는 2-2 균형을 맞췄다.

    NC는 6회말 박석민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2로 맞선 6회말 김태진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타석 때 두산 투수 이용찬이 초구 볼을 던진 후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박석민은 바뀐 투수 박치국의 초구인 구속 142㎞ 속구를 받아쳐 왼쪽 폴을 맞히는 홈런을 날렸다. 박석민의 시즌 16호 홈런은 비거리 110m로 측정됐으며, 개인 통산 5번째로 기록한 만루홈런이다. NC는 2사 후 김성욱과 김형준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으며 이명기와 김태진이 나란히 적시타를 치면서 8-2로 달아났다.

    박석민은 2안타 1홈런 4타점, 모창민은 1안타 1홈런 2타점, 김태진은 3안타 1타점, 이명기는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으며, 김성욱과 김형준은 2안타를 쳤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1회초에 실책과 폭투로 2실점하는 등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최성영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한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어 강윤구(1이닝 1탈삼진 무실점)-박진우(1이닝 2피안타 무실점)-김건태(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박진우는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최성영이 초반 실점했지만 4회까지 잘 막아줬고 중간투수들 역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타선에서는 모창민의 동점홈런과 박석민 역전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내일 3연전의 마지막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두산의 시즌 12차전 선발투수로 NC는 루친스키, 두산은 후랭코프를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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